리그 오브 레전드에 변수 창출형 캐릭터가 새로 나타났다.
라이엇 게임즈는 5일 리그 오브 레전드 142번째 신규 챔피언 니코를 공개했다.
‘알쏭달쏭 카멜레온’ 챔피언 니코는 오래전 사라진 바스타야 부족 출신으로 설정됐다. 아군 챔피언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동 속도 변화, 분신, 투명화, 속박, 기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방을 교란한다.
니코의 기본 지속 효과인 ‘태고의 마력’은 동료 챔피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기술이다. 챔피언에게 피해를 주거나, 적 챔피언으로부터 피해를 당할 때, 꽃망울 폭발 또는 칭칭 올가미를 사용하면 변신이 해제된다.
니코는 변신 외에도 다양한 스킬을 통해 적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형상 분리(W)’ 스킬을 사용하면 잠시 투명해진다. 아울러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분신을 만들어 자신이 지정한 방향으로 보낼 수도 있다.
‘칭칭올가미(E)’는 지정한 방향으로 던지는 나선형 고리다. 관통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속박하는 스킬이다. 고리에 마지막으로 맞은 챔피언은 더 오래 속박된다. 고리가 최소 2인 이상에게 적중할 경우 기술 크기, 속도, 속박 지속 시간이 증가한다.
궁극기 ‘만개(R)’ 스킬을 사용하면 니코가 도약해 보호막을 얻고, 주변의 적을 둔화시킨다. 착지 시 해당 지역에 있는 적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기절시킨다. 아군 챔피언으로 변신 중일 경우에는 상대방이 스킬 캐스팅 여부를 알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아울러 니코는 지정 지역에 씨앗을 던져 적에게 피해를 주는 ‘꽃망울 폭발(Q)’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적을 처치하거나 챔피언 또는 대형 몬스터에게 피해를 입히면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프로게이머가 출연해 LoL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다양한 팁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니코 편’에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