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학습지보다 경제적…초등 스마트 학습 인기 ‘급 부상’

입력 2018-12-05 16:00

“전 과목은 물론이고 전 학년을 들을 수 있어서 학원, 학습지보다 훨씬 경제적이에요”

실제 스마트 학습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교육시키고 있는 학부모의 학습 후기이다. 자녀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지는 교과목을 모두 학원, 학습지로 감당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함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부담이 더욱 커지는 만큼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고민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고민의 해결 방안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것이 ‘스마트 학습’이다. 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에 스마트 교과서가 순차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학습 효과 역시 입증되고 있다.

특히, 기존 종이 학습지를 판매하던 기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잇따라 런칭하며 학부모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학습 시장이 날로 성장하며 교육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온 요인은 무엇일까?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자라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불리운다. 오랜 기간 스마트 기기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접하며 자라온 세대인 만큼 교육 방식 역시 아이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스마트 학습이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 학습이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몰입’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 역시 큰 강점이다. 스마트 학습은 태블릿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존의 학습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상과 소리,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 흥미와 몰입을 극대화해준다.

실제로 천재교육 밀크티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학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태도의 변화’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스마트 학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 학습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