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이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5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앞에서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선정해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8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 27개 부산지역 롯데계열사와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대표해 김원중 윤성빈 신본기 한동희 구승민 등 5명의 선수도 함께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준비된 고급 김치통과 김장 재료 등 60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는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3400여 가구에 전달된다.
오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