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2월5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엔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 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바람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맑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내륙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영하 2.5도로 어제보다 10도 넘게 낮아졌습니다. 또 인천도 영하 2.1도, 수원이 영하 1.9도, 청주 0.3도, 대전 영하 0.5도, 대구 4.4도, 창원 6.4도, 부산 8.2도, 광주 3.7도, 제주 9.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서울과 청주, 수원이 각각 3도에 머물겠고 춘천과 인천이 각각 3도, 대구 10도, 창원 10도, 부산 15도, 제주 1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영동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서해안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는 10~30㎜, 제주도는 5~10㎜, 남해안은 5㎜내외입니다.
내일은 남서풍이 불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요일인 모레에도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충남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