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융합실습지원센터 개관식 개최

입력 2018-12-04 21:56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4일 전 공정 통합실습장인 융합실습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국회의원 송영길 의원, 윤관석 의원, 이상돈 의원,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현대크루즈 이승우 회장 등 각계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폴리텍형 러닝팩토리(Learning-Factory)인 ‘Dream Factory 융합실습지원센터’는 과거 단일학과 중심의 실습환경에서 나아가 모든 학과가 활용 할 수 있는 전체 공정프로세스 기반 실습을 가능하게 만든 공간이다.

또 ‘러닝팩토리’는 4차 산업대비 융합교육에 앞장서고자 제품 생산의 전체 공정이 한 곳에서 연결되도록 다양한 교과의 실습 장비를 한 곳에 갖춘 통합 실습장이다.

현재 인천캠퍼스의 기계시스템과, 산업디자인과, 금형디자인과를 중심으로 12개 학과 모두가 프로젝트실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2019년 시범 운영 후 다른 캠퍼스에도 확대된다.

융합실습지원센터는 실제 작업현장과 흡사한 실습장을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직접 시범공정을 지켜보고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실습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전통적인 칸막이식 학과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한 곳에서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석행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산업 간 융합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대학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월용 학장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의 기술발전과 함께 기술과 땀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미래기술교육의 새로운 교육시설의 첫 문을 열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50년을 이끌어갈 4차 산업 주역들이 이곳에서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