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캡틴 마블’… “막강 파워x생명력x초능력까지”

입력 2018-12-04 21:44
영화 ‘캡틴 마블’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내년 개봉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마블’이 베일을 벗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첫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무비다.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스튜디오가 내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어벤져스4’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이기도 해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파격적인 결말 이후 이미 캡틴 마블의 등장이 예고됐는데, 그가 인류의 절망을 어떻게 타개할지 주목된다.

4일 공개된 ‘캡틴 마블’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 영화의 스케일과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고 외계종족 ‘크리’의 일원이 된 캡틴 마블은 점차 지구에서의 기억을 찾아간다. “내 과거 속에 모든 것의 실마리가 있어”라는 대사는 영화 속에서 밝혀질 캡틴 마블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긴 생명력과 강한 힘을 가진 초월적인 존재라는 설명은 캡틴 마블이 지닌 초능력을 기대케 한다. “난 당신들 전쟁에 끼지 않을 거야. 끝내버릴 거지”라는 다짐과 함께 폭주하는 모습에서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캡틴 마블과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의 등장 후, 닉 퓨리의 이름을 부르는 캡틴 마블의 모습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예고된 두 사람의 유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캡틴 마블은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탄생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는 이유다. 영화는 2019년 3월 8일 북미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2019년 3월 초 개봉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