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해외위탁정비 4조원 이상 역외유출 대책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 5개 기관 협약

입력 2018-12-04 20:32 수정 2018-12-04 20:34

인천시는 3일 인천공항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시를 포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기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공항은 인천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지만 항공기 해외위탁정비로 인해 4조원 이상이 역외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항공정비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의 신뢰까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인천공항에 MRO단지를 반드시 조성해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인천 국회의원 전원, 김종인 위원장 등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며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았으니 MRO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