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는 대구시약사회,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청소년보호연맹 광주지부, HIV감염인 등과 함께 ‘HIV 감염인이 들려주는 청소년 에이즈 예방 이야기, 디셈버퍼스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등은 3년째 공동 주관으로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 캠페인을 대구약사회관에서 열고 있는데 올해도 ‘세계 에이즈의 날'인 지난 1일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황석선 대구시 중구 보건소장, 이한길 대구시 약사회 회장, 성낙신 대구 기독약사회 회장, 이재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 권연숙 구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윤정배 치과원장, 박진권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권태철 대구 극동방송 지사장, 박성근 홀리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HIV감염인의 강연과 메시지 전달,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 사이에 ‘청소년 에이즈 예방과 환우지원을 위한 사랑의 저금통 동전 투여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청소년 에이즈 감염인의 급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청소년 에이즈 감염을 방치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