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LPGA열리는 부산 아시아드CC, 황규태 대표 선임

입력 2018-12-04 16:49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새 대표에 황규태(59) 전 베이사이드CC 대표가 선임됐다.

아시아드CC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 신임대표를 선임하고 임원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1년(2년 뒤 1년 추가)으로 변경하는 등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 대표는 올해 초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베이사이드CC 대표를 지냈고 인근 양산 에이원골프클럽에서도 이사를 역임하는 등 16년간 골프장 경영을 담당해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아시아드CC 주주인 부산시에서 추천한 4명과 GS건설에서 추천한 1명 등 5명의 비상근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골프경기장으로 사용됐던 아시아드CC에서는 BMW그룹이 내년부터 3년 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10월부터 열릴 LPGA투어는 BMW 그룹의 유일한 세계 여성 프로 골프대회로 총 상금은 200만 달러 규모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