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의심한 정신과 의사, 성추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18-12-04 13:07
무한도전

대구의 한 정신과 의사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여성 아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창원)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10월 회식 자리에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자신이 치료한 환자의 사생활을 SNS에 실명과 함께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온 A씨는 앞서 네티즌들과 ‘페미니스트’ 설전을 벌여온 유아인에게 “행동에서 ‘경조증(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떠 흥분한 상태가 지속되지만 정도가 약한 경우)’이 의심된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유아인은 A씨의 글에 불쾌감을 표했고,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A씨를 제명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