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경호 사무처장 장애인복지 증진 공로 인천시의회장상 표창 수상

입력 2018-12-04 11:55
김경호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처장. 연수김안과 제공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경호 사무처장이 3일 장애인 복지 증진의 공헌을 인정받아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자총협회 CEO인재대학 24기 수료식에서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경호 사무처장이 활약 중인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15년 7월 창립됐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 대회를 개최해 참여시킴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이면서 비영리 스포츠 기구이다. 국내에서는 인천이 8번째 시도지부로 창립됐다.

김경호 사무처장은 창립 이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인천스페셜올림픽 회장배 종목별 대회’,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 ‘뮤직 앤 아트페스티벌’ 등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특히 올해 3회째로 개최된 걷기대회는 520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보폭을 맞추어 걸으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연수김안과 상무이사이기도 한 김경호 사무처장은 자신이 본업이 있음에도 봉사에 매진할 수 있는 바탕에는 무엇보다도 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에 있다고 말한다.

김학철 대표원장은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김 사무처장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었다.

김경호 사무처장은 “이번 표창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