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임산부가 노래방 화장실에…” 급박했던 119 신고 결말

입력 2018-12-04 06:00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노래방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20대 임산부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119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노래방 주인이라고 밝힌 신고자는 “노래방 화장실에 임산부가 있다”며 “아기가 막 나오려고 한다”고 다급한 상황을 알렸다.

긴급상황을 인지한 소방서 구급대원 6명은 신고자의 안내를 받아 해당 노래방에 도착했다. 대원들이 왔을 때 임산부 A씨(22)는 진통 끝에 아기를 낳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A씨와 아기를 급히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와 아기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