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스페이스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에서 세트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MVP 스페이스는 3일 서울 대치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팀 블라썸과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정규 시즌 3주 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대0(2-1, 2-1, 2-1, 3-2)으로 승리했다.
양 팀 희비가 교차했다. MVP 스페이스는 이날 승리로 2승0패(세트득실 +8)를 기록, 세트 전승 기록을 이어나가면서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블라썸은 개막 후 첫 2경기에서 세트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0승2패 세트득실 -7)함과 동시에 A조 꼴찌인 6위로 추락했다.
이날 MVP 스페이스는 1세트 부산에서 기분 좋게 연승 시동을 걸었다. 첫 라운드를 따낸 MVP 스페이스는 2라운드에서 뒷심 부족으로 1-1 동점 상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3라운드에서 3탱커-힐러 조합으로 승점을 따냈다.
MVP 스페이스는 ‘뚜바’ 이호성의 활약에 힘입어 2세트 할리우드까지 접수했다. 이들은 유기적 움직임으로 상대 화물의 중간 거점 진입을 막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 차례에서 이호성(겐지)을 중심으로 뭉쳐 빠르게 화물을 운송, 2-1로 승리했다.
3세트 하나무라에서는 MVP 스페이스의 호수비가 빛났다. MVP 스페이스는 ‘에보’ 이유석(윈스턴)을 중심으로 뭉쳐 B거점 방어에 성공했다. 이들은 공격 전환 후 3힐러-3탱커 조합으로 블라썸의 거점 2개를 점령, 시즌 2승째를 확정했다.
MVP 스페이스는 마지막 4세트 도라도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선수비를 맡은 MVP 스페이스는 블라썸 화물을 목적지 바로 앞에서 막아냈다.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이들은 공격 차례에 3탱커-3힐러 조합으로 과감하게 돌진, 블라썸 병력을 섬멸하고 세트 득점을 추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