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 양보하세요’… 고양이 침대로 다시 태어난 신발

입력 2018-12-03 20:47
영국 데일리메일.

신발을 애완동물 침대로 재탄생시킨 제품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통업체 아마존, 아고스 등에서 판매 중인 애완동물용 침대를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슬리퍼 모양의 침대는 캐주얼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과 같은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다.

애완동물용 침대 크기는 작은 고양이와 개의 몸에 적합하도록 한 가지 치수(65cm x 26cm x 33cm)만 나온다. 침대 내부에는 애완동물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줄 인조 양모가 달려있다. 인조 양모는 탈부착이 가능해 애완동물 침대로 사용하거나 주인이 신발로도 신을 수 있다.

아마존 사이트 캡쳐.

침대 가격은 노란색이 25달러(약 2만8000원), 베이지색은 116.38달러(약 13만원)로 색상에 따라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침대는 애완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일부 색상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해당 제품 구매자들은 “작은 애완동물에게 안성맞춤이다” “현명한 아이디어다”라며 후기를 남기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