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굿피플(이영훈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헬로 굿피플’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굿피플과 후원자들이 함께 만나 한 해동안의 후원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이영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일하고 올바른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 자리에 모인 후원자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었다”며 “굿피플은 이름 그대로 이웃에게는 꿈과 희망을, 후원자님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전하는 좋은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도 “비전 2021 달성을 위해 더 열심히 나눔에 앞장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어려움에 처한 현장을 직접 찾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배우 남보라 씨는 지난 9월 아프리카 케냐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남씨는 ‘케냐에서 만난 빛나는 아이들’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서 “아이들이 꿈을 놓지 않도록 응원해 주는 일이 저와 후원자들이 함께 해주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후원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성유경 후원자는 “작은 도움이 큰 열매가 된 것이 기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후원을 더 이어나가고 싶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공헌과 봉사를 위한 오케스트라인 ‘에모티오 체임버’ 등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