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새 음악예능 ‘너의 노래는’ 게스트 출격…20일 첫 방송

입력 2018-12-03 15:42 수정 2018-12-03 16:01
가수 박효신(왼쪽)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 출처 : 박효신 인스타그램

가수 박효신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JTBC 새 음악예능프로그램 ‘너의 노래는’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너의 노래는’은 그룹 GOD의 산티아고 트레킹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의 후속으로 오는 20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래된 벗인 박효신이 게스트로 나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효신, 윤상, 패닉 등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탄생시켰던 정재일이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등에서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일은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곡을 재해석하는 작업 과정을 전격공개한다. 박효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직접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재일 음악감독(왼쪽)과 가수 박효신 출처 : 박효신 인스타그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정재일은 17살의 어린 나이에 이적, 정원영, 한상원 등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밴드 ‘긱스’를 결성하며 ‘음악영재’로 주목받았다. 패닉 4집, 윤상 5집, 박효신 7집 등을 프로듀싱하고 영화 ‘해무’ ‘옥자’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박효신과 함께 음악영화 ‘뷰티풀투모로우’의 주인공으로 연기를 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정재일이 만날 첫 번째 아티스트는 대한민국 보컬의 자존심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박효신이다. 박효신은 정재일과 명곡 ‘야생화’ ‘겨울소리’ ‘별 시(別 時)’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 ‘그 날’로 호흡을 맞췄다. 최근 창작뮤지컬 ‘웃는남자’로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효신이 오랜만에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너의 노래는’은 ‘비긴어게인2’의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