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공약 점검

입력 2018-12-03 13:37
경북 포항시는 지난 3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18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3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2018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5개 분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4대 분야 총 94건의 공약 중 지난 1차 회의 때 시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한 17건의 공약과 공약 명칭이나 예산, 사업내용 변경, 연계추진 가능사업 통합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 3건 등 총 20건의 공약이 주로 다뤄졌다.

특히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비롯해 여성·어르신 일자리 등 일자리·경제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11.15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노후주거지역 재정비, 포항그린웨이 사업 확대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민평가단은 오는 14일 마지막 3차 회의를 통해 조정 공약사업들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투표로 공약사업 조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권혁원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민선 이후 포항시가 처음으로 운영하게 된 시민소통 정책”이라며 “앞으로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