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3루수 골든글러브 근접’ 롯데·NC 후보도 못내

입력 2018-12-03 10:35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로 오른 선수는 모두 8명이다. SK 와이번스 최정(31), 두산 베어스 허경민(28). 한화 이글스 송광민(35),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33), KIA 타이거즈 이범호(37),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2), LG 트윈스 양석환(27), KT 위즈 황재균(31)이 그 주인공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타율 측면에선 허경민이 돋보인다. 167안타, 타율 0.324를 기록했다. 10홈런, 79타점, 85득점을 올렸다. 다음은 이원석으로 144안타, 타율 0.301을 기록했다. 20홈런, 93타점을 올렸다. 송광민은 129안타, 타율 0.297을 올렸다. 이어 황재균 0.296, 김민성 0.283, 양석환 0.263, 최정 0.244 등이다.

홈런에선 최정이 35개로 압도적 1위다. 황재균이 25홈런으로 뒤를 이었고, 양석환도 22개를 때려냈다. 이범호와 이원석 20개, 송광민 18개, 허경민과 김민성 10개 순이었다.

수비 측면을 보면 실책에서 황재균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양석환 14개, 최정 11개였다. 송광민 10개, 이원석 9개, 허경민 7개, 김민성 7개, 이범호 4개 순이었다.

병살타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3루수는 황재균으로 32개였다. 허경민 29개, 김민성 27개였다. 송광민 18개, 최정 17개 등의 순이었다.

도루 부문에선 허경민이 3루수 중에 가장 많은 20개를 기록했고, 황재균 14개였다. 최정이 9개로 뒤를 이었다.

종합해보면 타율과 도루 부문에서 가장 앞서면서도 실책도 한자릿수인 허경민이 수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홈런을 앞세워 도전이 가능해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