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 사고

입력 2018-12-02 16:59 수정 2018-12-02 17:01
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 전복돼 해양경찰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 앞 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16분쯤 구룡포 동방 6.3해리 해상에서 자망어선 A호(4.73t, 승선원 3명)가 전복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의식이 있는 선원 이모(72)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항해 사고 해점에서 자망그물을 인양하다 파도에 의해 전복됐다고 한다.

포항해경은 추후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