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정상회담 가시권에 들어왔다” 환영

입력 2018-12-02 16:36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을 언급하자 “북·미 정상회담이 분명하게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이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도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개최 시점은 내년 1~2월 중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