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음주운전...부산연제경찰서 만취운전 40대 여성 입건

입력 2018-12-02 15:19

만취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일 A씨(47·여)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29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에서 연제구 연산동까지 만취상태로 자신의 투싼 승용차를 23㎞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부산경찰청 112신고센터에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2건이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2센터는 기장·금정·연제서에 공조를 지시했고, 연제구에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의 앞쪽과 옆쪽을 순찰차로 가로막은 이후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3차례나 거부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력이 3차례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