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팬 사랑도 ‘대상감’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 7관왕에 오른 직후 ‘셀카’ 사진과 함께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트위터에 멤버들이 함께 찍은 영상과 각각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수상소감을 적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대상을 받은 후에도 사진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3일 만에 또다시 받은 대상이었지만 그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진은 “아미,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또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제 얼굴이 더 밝아지는 건 우리 아미 때문일 거예요.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우리 아미 상 받았네’ ‘우리 아미 상 몇 개 받은 거야 우와’ 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슈가는 “아니 이게 바로 대상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전했다.
RM은 “정말 많이 기억에 남을 오늘”이라고 적었다. 뷔 역시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하트 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제이홉은 시상식 직후 7개의 트로피를 놓고 멤버들과 함께 영상을 찍어 올리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2018 멜론 뮤직어워드(MMA)’에서 주요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7관왕에 올랐다. 대상 4개 부문 중 ‘올해의 베스트 앨범’ ‘올해의 베스트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톱 10’ ‘랩/힙합’ ‘카카오 핫스타’ ‘글로벌 아티스트’ ‘네티즌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의 팬 사랑은 시상식에서도 돋보였다. 7번의 수상 소감에서 모두 ‘아미’를 먼저 언급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RM은 “스트리밍 시대에 CD라는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돈을 들여 구매해주시는 건 위대하고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정성 들여 빚은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지민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 보이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방탄소년단의 시상식 싹쓸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8일 2018 AAA에서도 가수 부문 대상을 포함 5관왕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12일 2018 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FANS’ CHOICE in JAPAN), 14일 2018 MAMA 인 홍콩(in HONG KONG)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문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