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마녀사냥식 정치 살인을 즉각 중단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마녀사냥식 정치살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또 나왔다.
전날 이 지사를 지지하는 전국 21개 단체가 연합해 낸 데 이은 것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과 이재명을 사랑하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인 100인, (사)한국쇼다운협회 경기지부 회원들은 30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우리와 같은 장애를 딛고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모범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 지사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이 지사와 김씨에 대한 경찰, 일부 언론의 마녀사냥식 정치 살인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을 통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에 크게 공감했고 기대 또한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정치 현실은 국민의 삶은 계속 곤궁하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며, 적폐청산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권력과 언론이 합작해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지사의 억강부약 철학, 강자의 부당한 억압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는 그의 생각과 언행이 일치하는 정치인이기에 또 국민의 세금은 특권층이 아니라 반드시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그의 목민관 신조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명서는 “경기 장애인들은 훌륭히 일 잘하는 이 지사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이 앞장서고 일부 언론이 맞장구치며 마녀사냥식으로 정치·인격적 살인을 하는 작태에 깊이 분노한다”며 “이 성명을 통해 이들의 이 지사 부부에 대한 마녀사냥식 정치 살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