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콘서트 D-day… 팬들과 함께하는 국민그룹의 20년

입력 2018-11-30 16:15

국민그룹 god(지오디·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연다.

god 2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는 30일과 12월 1, 2일 3일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12월 22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이어진다. 공연의 이모저모를 네 가지 키워드로 미리 살펴봤다.

# GREATEST SHOW
이번 공연은 손호영이 총 연출로 참여했다. 무대 동선과 높이, 객석의 위치까지 제3자의 시선이 아닌 멤버들과 팬들의 입장으로 섬세하게 신경써 준비했다. 또한 셋리스트와 공연 영상 등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가장 지오디스러운’ 공연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 GREATEST MUSIC
가사 한 줄로도 음악을 흥얼거리게 하는 ‘지오디표 음악’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팬들뿐 아니라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god 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자 국민그룹으로 성장시킨 힘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주만 들어도 그 시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god의 대표곡들이 엄선됐다. 지난 27일 공개된 3년 만의 신곡 ‘눈이 내린다’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인다.


# GREATEST TIME
단순히 2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보다는 함께 보낸 20년이란 시간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연으로 꾸려진다. 함께 웃고 울고 서로를 기다린 시간들에 대한 추억을 꺼내보고 기억할 뿐만 아니라 같이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시간을 그린다.

# GREATEST LOVE
오랜 시간을 함께 한 god와 팬들을 연결해주는 고리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공연의 포인트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코너들을 무대에 오롯이 올릴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