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요원’ 정일우, 대체 복무 끝내고 연기 활동 재개…“차기작은 해치”

입력 2018-11-30 14:53
배우 정일우. 뉴시스

배우 정일우가 2년간의 대체 복무를 끝내고 연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정일우는 30일 서울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소집해제를 신고했다. 그는 “배우 정일우가 아닌 인간 정일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생활을 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2년 동안 동료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차기작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2년 동안 작품에 목말랐다. 일을 하고 싶었다”며 “‘해치’라는 작품을 하게 됐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해치’는 내년 2월 방송된다.

정일우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다. 2016년 12월 입대해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3월에는 강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복무에 임해 다른 요원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모범요원으로 표창을 받았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복무 중인 센터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사회복무요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