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는 스틸에잇(전 콩두컴퍼니)은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합류한 담원게이밍이 도위TV와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틸에잇은 산하 게임단 그리핀을 비롯해 KT 롤스터, SK텔레콤 T1 등 LCK 구단들의 스트리밍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스틸에잇은 “담원 게이밍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e스포츠 게임단의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놓았다”면서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송출 사업은 게임단들이 리그 상금 및 후원금 외 수익을 창출해 자생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은 “LCK에 합류하여 중국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전세계에 담원게이밍의 실력과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원 게이밍은 2018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 함께 승격한 팀 배틀코믹스에게 1경기를 내준 것 외에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괴력을 보였다. 스프링 시즌 승격한 그리핀이 LCK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만큼, 담원이 제2의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