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만 마시면 동네 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려온 50대가 결국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식당 등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며 주먹을 휘두른 A(56)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12일 오후 4시 13분쯤 진주의 한 횟집에서 주인에게 불친절하다며 욕을 하고 접시 20개를 집어던져 깨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 6일 오후 2시 30분쯤 진주의 한 주민센터 인근 길에서 이유 없이 아동안전지킴이 B(68)씨에게 욕을 하며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자인 A 씨가 술만 취하면 주변에 시비를 걸거나 폭행하는 버릇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일정한 주거지가 없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술만 취하면 동네서 행패부린 50대 구속
입력 2018-11-30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