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에서 송출하는 e스포츠 대회를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SBS와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SBS-AfreecaTV Co.,Ltd)를 통해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채널을 30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채널 번호는 265번이다.
전파를 타는 주요 콘텐츠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e스포츠 대회다. 아울러 방송자키(BJ)들이 참여하는 낚시대회, 인디 뮤지션 소개, 먹방, 연주회 등도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인 딜라이브에 채널을 론칭해 강남, 송파, 강동, 구로금천, 노원, 마포, 종로 등 7개 지역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이번 올레tv 채널 론칭을 통해 약 600만의 가시청 가구수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방송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선 22일에는 올레tv 모바일에 아프리카TV 개인방송 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레tv 모바일을 통해서 아프리카TV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앞으로도 케이블, IPTV, 위성 등 다양한 플랫폼 진입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 수 및 시청 연령층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아프리카TV만의 개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