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찾아 소아암 환아 치료와 교육에 사용해달라며 4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과 박병모 이사장,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최재성 기획사업국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자생의료재단은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영상 제작을 후원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 1회당 1원씩을 소아암 환아 치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현재까지 약 4590만회를 기록했고 후원 액수는 4500만원으로 정해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설 소아암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자라고 생각하는 자생공간’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생공간은 앞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 250여명의 건강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문화, 복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자생의료재단은 자생공간에 소아암 치료로 신체경직과 굽음 증상이 나타나는 환아와 장기간 간호로 관절 통증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자생한방병원 척추체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 명예이사장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소아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