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잔디 월동 및 발아시기를 맞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 대해 내년 5월까지 휴식월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잔디는 새싹이 틀 무렵의 관리가 한 해 잔디 상태를 좌우하는 생육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휴식월제를 시행하게 됐다.
휴식월제 기간 동안 잔디광장에는 집중적으로 비료주기와 병충해방제, 제초작업, 관수작업 등이 진행되며 산책로를 포함한 잔디광장 출입을 전면 제한한다.
대구시 문화예술회관 박진범 코오롱야외음악당팀장은 “일부 훼손된 잔디광장을 집중 관리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다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