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엣지’ 이호성 영입으로 차기 시즌 준비 시동

입력 2018-11-29 17:30
MVP에 합류한 ‘엣지’ 이호성. MVP SNS페이지

MVP가 선수 보강을 통해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MVP는 29일 SNS를 통해 전 콩두 몬스터 미드라이너인 ‘엣지’ 이호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MVP는 “이호성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 추후 다른 포지션의 선수도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MVP는 올여름 승강전에서 배틀코믹스에 패하며 챌린저스(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대부분 선수와 계약 해지하며 의문을 자아냈으나 스토브리그 첫 영입을 통해 다시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1997년생 이호성은 2014년 kt 롤스터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콩두 몬스터로 터를 옮긴 뒤 3년간 주전 미드라이너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절 르블랑 장인으로 이름을 날린 이호성은 프로 데뷔 후에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소속팀 부진과 함께 폼이 떨어져 아쉬움을 샀다. MVP에서의 새 출발이 다시금 날개를 펴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