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현지사 화재로 유선 사용이 어려워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KT는 동케이블을 사용 중인 인터넷 이용고객에게 총 3개월, 일반전화 이용고객에게 총 6개월 이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KT가 1차 공지했던 유선 가입자 ‘1개월 이용요금 감면’에서 추가로 감면 기간을 늘린 것이다.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고 화재 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수 있어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
KT는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한다. 피해 고객들은 헬프데스크를 통해 ‘동케이블 복구 지연에 따른 LTE 라우터 지원’ ‘일반전화 무선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