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빙고팝’ 인수

입력 2018-11-29 14:05 수정 2018-11-29 14:09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유켄 게임즈의 모바일 빙고 게임 ‘빙고팝’을 인수했다.

넷마블은 2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잼시티는 유켄 게임즈의 ‘빙고팝’ 개발팀도 흡수해 잼시티의 신규 토론토 스튜디오에서 이 게임의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잼시티가 글로벌 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한 ‘빙고팝’은 2012년에 출시돼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고른 인기를 얻은 모바일 빙고 게임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빙고팝’은 클래식한 빙고 게임 방식에 빠른 액션, 인상 깊은 캐릭터, 독특한 소셜 요소 등이 특징이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는 “‘빙고팝’과 우수한 개발팀을 인수하게 돼 기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잼시티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빙고팝 개발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 시장 중 하나인 캐나다에 새로 마련한 잼시티 토론토 스튜디오에 합류한다. 빙고팝 운영과 함께 혁신적인 신규 게임과 즐거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잼시티는 이번 ‘빙고팝’ 인수에 앞서, 디즈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를 인수하는 등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