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앵커인 부인 이하정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준호는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동료 배우 이태란과 함께 출연했다. 두 배우는 같은 방송사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 출연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고잔동 일대에서 진행자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정준호는 부인과의 첫 만남과 결혼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났다. 인터뷰를 앞두고 대기하는 4시간 동안 책을 보던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2005년 11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 12월 TV조선으로 적을 옮겼다. 정준호와의 결혼은 TV조선으로 옮긴 해의 일이었다. 지금은 5세 아들을 두고 있다.
정준호는 “(부인과) 5~6차례 만나고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집에 도착하니 신발 50켤레가 있었다. 친척 50명가량이 있었다”며 “그때 ‘이렇게 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 이후 결혼까지 3~4개월 정도 소요됐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