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현성바이탈은 지난 19일 인도에서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N마트와 MOU를 맺고 상품 공급과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성바이탈은 성경속 출애굽을 역사적인 자료로 증명한 책 ‘떨기나무’로 유명한 김승학 씨가 최근 부회장으로 취임한 곳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인도에서 N마트 Gopal회장을 만나 조인식을 가졌다. N마트는 인도 전역에 320여 개의 대형 소핑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최대 다이아몬드 가공 공장을 경영하고 있다.
김 부회장과 신지윤 대표는 이날 저녁 인도 정부 관료 들과 만나 구체적인 상품 공급 방법도 논의했다고 현성바이탈은 밝혔다. 신 대표는 자료를 통해 “인도 상품 공급을 계기로 신제품개발과 해외 수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과 신 대표를 비롯한 현성바이탈 관계자들은 이번 인도방문에서 의료봉사도 했다. 김 부회장은 인도 뉴델리 하비타트에서 10여 명의 선천성 농아를 치료했다. 그는 한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 중동에 진출,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병원과 뉴제다병원 침구과를 운영하며 16년간 왕실 주치의로 일했다.
신 대표는 농아치료를 받은 초등학교 3학년 모히트(11)에게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