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창업가·기업 한데 모인다…대전 한남대 28일 ‘창업존’ 오픈

입력 2018-11-29 10:09
28일 대전 한남대에서 진행된 '한남대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이덕훈 한남대 총장(왼쪽)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 등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는 28일 학생 창업점포들이 입주할 ‘창업존(Chang(e) Up Zone)’의 개소식과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본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업존은 한남대 주변 핵심 상권인 경상대학 후문 옆에 3개동, 33개실 규모로 건축됐다.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등이 창업한 16개 회사의 점포가 입주 준비를 마쳤다.

이곳은 열린책방, 의류 및 액세서리, 선물용품 등의 점포부터 무역업 및 MICE 전문기업, 스포츠레저용품 개발회사, 광고홍보기획사와 같은 창업회사가 다음달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한남대는 이날 창업존 개소식에 이어 ‘제7회 2018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 본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남공동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은 창업 및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산학협력 우수교원 시상, 현장실습 수기공모 등 산학협력·창업 성과가 전시된다.

이밖에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개편 사업설명회,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성과확산 포럼, 중소기업 R&BD 기획역량강화 세미나, 빅데이터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토는 ‘학생제일, 창업최강’이고 나의 꿈은 모든 학생들이 사장 명함을 가지고 당당히 졸업하는 것”이라며 “한남대가 보유한 혁신자원을 활용,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