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돈학술 세미나 ‘남장로교와 3·1운동’

입력 2018-11-28 22:05
천사무엘 한남대 인돈학술원장이 28일 '제10회 인돈학술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내년 3·1운동 100년을 앞두고 28일 대전 이 학교 인돈학술원에서 ‘제10회 인돈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남대 인돈학술원(원장 천사무엘)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남장로교와 3.1운동’였다.

최이돈(역사교육과)교수의 사회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군산 스테이션과 31운동·(한남대 송현강 박사), ’전주스테이션과 3·1운동’(서울대 이진구 박사), ‘목포 스테이션과 3·1운동’(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이재근 박사), ‘광주 스테이션과 3·1운동’(광주대 한규무 박사) 등 4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한남대 허인욱(사학과) 허신혜(역사교육과) 교수의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천사무엘 인돈학술원장은 “남장로교의 지역 스테이션들이 복음화의 거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민족운동의 산실이었기에 이번 세미나는 이 지역의 3·1운동과 남장로교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분명하게 밝힌 뜻깊은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대학설립위원장과 초대 학장을 지낸 인돈(윌리엄 A. 린튼) 선교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독교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994년 인돈학술원을 설립했다.

2008년부터 해마다 인돈학술 세미나를 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