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이카르디, 동료들에 롤렉스 시계 쏴… 득점왕 감사표시

입력 2018-11-28 21:29
이카르디 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5)가 지난 시즌 활약에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표시로 고가의 시계를 선물해 화제다.

이카르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핫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23개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 2017-2018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것에 대한 감사표시다. 이카르디는 28일 자신의 SNS에 “득점왕은 결코 나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한 게 아니었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한 사진을 올렸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카르디를 내놓을 생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지난 5월 발표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인터밀란 소속의 아르헨티나 선수로서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건 1958-1959시즌 안토니오 안젤로(1937-2018) 선수 이후로 이카르디가 처음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