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황정오사령관 취임

입력 2018-11-28 21:16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8일 부대 연병장에서 제 15·16대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에는 이종호 해군 제2함대사령관(소장)이 임석상관으로, 인천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부대 장병 및 군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軍旗) 이양, 2함대사령관 훈시, 제 15대 인방사령관 이임사, 제 16대 인방사령관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관 황정오 준장(진)은 해군사관학교 45기로 1991년 3월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황 사령관은 초계함(PCC) 충주함 함장(2009년), 국방부 전력정책관실 해상전력계획담당(2009~2012년), 군수지원함(AOE) 화천함 함장(2013~2014년), 해군본부 전력계획과장(2016~2018년) 등 해·육상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황 사령관은 최고도의 전비태세 완비, 필승의 전투의지 함양, 인화단결 등 지휘방침을 통해 ‘완벽한 책임해역 방어’ 임무 완수를 인방사 전 장병과 함께 다짐했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군의 존재가치는 생사를 넘나드는 그 어떠한 임무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라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기량을 연마하고 최전방 부대에 걸 맞는 태세와 정신을 한 곳으로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취임 후 11개월 간 임무를 완수한 제 15대 인방사령관 유근종 준장은 합동참모본부로 보직을 이동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