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정인욱이 개그우먼 허민과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
허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인욱과 허민이 오는 12월 1일 결혼한다”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단한 소회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욱 또한 구단을 통해 “많은 분들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구도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허민과 정인욱은 지난해 8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밝혔다. 지난해 12월 딸 정아인양이 태어났고 정인욱이 시즌을 마친 올해 12월에야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허민은 결혼과 출산에 대해 “속도위반으로 인해 스포츠 선수 남편인 정인욱에게 비난이 쏟아질까 걱정했다”며 “남편과 함께 대구에 거주하면서 육아와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결혼식 후에도 방송이 잡히면 꾸준히 방송에서 인사드리고 싶다”며 “육아도 하고 일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인욱은 경운 중학교와 대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