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우투수 상대 최강자’ 한동민·로하스, 27홈런 작렬

입력 2018-11-28 16:54

올 시즌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가장 잘 때린 선수는 누구일까. 200타수 이상을 친 선수로 한정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타격왕 LG 트윈스 김현수(30)다. 238타수 94안타, 타율 0.395다. 0.362인 자신의 타율보다 3푼이상 높다.

같은 팀 이천웅(30)도 0.370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211타수 78안타였다. 올해 FA시장 최대어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31)는 252타수 93안타로 타율 0.369를 올렸다. 같은 팀 허경민(280도 300타수 105안타로, 타율 0.350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도 260타수 91안타로 타율 0.350을 쳤다.

이어 SK 와이번스 노수광(28) 0.348, KT 위즈 유한준(37) 0.348, KIA 타이거즈 안치홍(28) 0.348, SK 와이번스 김강민(36) 0.342순이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는 SK 한동민(29)과 KT 멜 로하스 주니어(28)다. 27개씩이었다. 뒤를 이어 롯데 전준우(32)와 넥센 박병호(32)가 25개씩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김재환(30) 24개, SK 제이미 로맥(33) 22개 순이었다.

우투수를 상대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안치홍으로 86타점을 올렸다.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32)가 77타점, SK 한동민 74타점, 두산 최주환(30) 72타점, 두산 김재환 70타점 순이었다.

우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가장 많이 얻어낸 타자는 로하스로 49개였다. 다음으로 로맥 45개, KT 박경수(34) 43개였다. 또 KIA 로저 버나디나(34)와 넥센 박병호가 42개씩, KIA 최형우(35)와 삼성 러프가 39개씩의 볼넷을 얻어냈다.

우투수에게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선수는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31)로 94개였다. 다음으로 롯데 앤디 번즈(28)가 92개를 당했다. 이어 SK 최정(31) 91개, KT 강백호(19) 90개순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