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수요미식회’에 4년간 출연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씨는 “유튜브 채널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고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황씨는 이날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고민해왔다”며 유튜브에서 1인 방송을 시작할 계획임을 스포츠경향에 전했다. 이어 “글이나 방송으로는 이야기 전개의 한계를 느꼈고, 오랜 고민 끝에 제작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인간과 음식’이라는 주제로 이미 5~6개 제작해놨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첫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27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됐다. 11월, 더 새롭게 돌아올 ‘수요미식회’에 많은 기대 바란다”며 휴방을 공지했다. 이후 내년 1월 2일 프로그램 개편 후 첫 방송이 예정되면서 황교익과 함께 출연했던 패널들이 전면 교체되게 됐다. MC 신동엽, 전현무만 남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