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닷 통편집’ 뜻밖의 효과… TV 화제성 랭킹 2위 ‘껑충’

입력 2018-11-28 16:15
채널A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도시어부’가 래퍼 마이크로닷의 출연분 통편집으로 TV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미디어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19~25일 방송된 드라마 이외의 프로그램 189편의 출연자 1605명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분석에서 “네티즌들이 역설적이게도 마이크로닷 출연분을 통편집한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1위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영 이래 최고 화제성 점수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이 백종원의 진심 어린 분노를 자아낸 홍탁집 아들을 비판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관심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체 최고시청률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 한 tvN ‘신서유기6’는 안재현의 활약으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성 3위에 올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4위다. 이 방송의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5위, MBC ‘언더 나이틴’ 6위, SBS ‘더 팬’ 7위, JTBC ‘아는 형님’ 8위, MBC ‘복명가왕’ 9위, SBS ‘런닝맨’이 10위를 차지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