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띠동갑 아내 수술 앞두고 SNS로 “기도 부탁” ‘뭇매’

입력 2018-11-28 16:01

방송인 한석준이 아내의 수술을 앞두고 네티즌들에게 응원을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석준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갑자기 아내가 아파서 응급실에 왔고 곧 수술 들어간다”며 “별일 아니라고 합니다만 진짜 별일 아닐 수 있게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의 글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아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는데 인스타 올릴 정신이 있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픈 와이프를 위해서 저런 글을 올리는 게 일반적인 정서냐”면서 “인스타 올릴 시간에 본인부터 기도하라”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석준은 올 4월 띠동갑 연하의 사진작가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고, 10월 득녀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은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생생 정보통’ ‘1대 100’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C로 활약했고, ‘유비에게 묻고 조조에게 배우다’라는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도 활동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