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한국 배틀그라운드 최정상을 가릴 때가 왔다.
펍지주식회사는 오는 12월 1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PUBG 코리아 리그(PKL) 2018 #2 코리아 파이널’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1일 개막해 이번 달 23일 막을 내린 정규시즌 성적을 종합, 상위 1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다. 콩두 출신 ‘스타일’ 오경철의 영입 이후 전력이 급상승했다. 오경철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만큼 이번 코리아 파이널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화끈한 공격으로 유명세를 떨친 OGN 엔투스 포스와 GC 부산 자이언트의 활약도 기대해봄 직하다. OGN 엔투스 포스는 적과 마주쳤을 때 결코 후퇴하지 않는 공격 일변도 팀 컬러가 특징이다. GC 부산 자이언트는 상대 거점을 돌파하는 능력이 탁월한 킬 사냥꾼이다.
‘에스카’ 김인재가 버티고 있는 OP 게이밍 레인저스도 요주의 팀이다. 김인재는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을 비롯한 주요 대회 결승전에서 늘 좋은 성적을 내왔다. 베테랑의 풍부한 경험은 이번 코리아 파이널 결과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상승 기류를 탔을 때 가장 무서운 팀 쿼드로, 브레인 ‘스타로드’ 이종호가 속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전력이다. ‘섹시피그’ 한재현, ‘기켄’ 김태광 등 에이밍 괴수들이 모인 OP 게이밍 헌터스도 유력 우승후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