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판, PAN CREATIVE NIGHT ‘친환경 스타트업 토크' 열어

입력 2018-11-29 10:00

오픈 플랫폼 판소일앤소사이어티(이하 판)이 지난 22일 친환경 스타트업 토크를 열었다.

판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사)아르콘(이사장 허인정)이 운영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매월 넷째 주 PAN CREATIVE NIGHT(이하 판크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판크나에서는 ‘친환경 스타트업 토크’ 행사가 진행됐으며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에 최근 전 세계적 플라스틱 퇴출 움직임이 더해, 한국의 친환경 산업을 리드할 친환경 스타트업의 동향을 알아보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에버리다’의 이현태 대표가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빨대를 개발하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들려줬다. ‘자연에버리다’는 스타트업캠퍼스 고유의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한 사업화 코칭단계에 있는 창업팀이다.

이어 ‘리페이퍼’의 윤철 대표가 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시장성을 포착하고 해외 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리페이퍼는 친환경제지코팅기술을 개발해 썩는 종이컵으로 해외시장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스타스테크’ 양승찬 대표가 팀 빌딩에서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경험담을 들려주어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천연 제설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준비 중인 동료들과 함께 거의 매회 참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한 선배 창업자들이 들려주는 경험담으로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 아이템을 알아보는 안목과 사업화 시키는 추진력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판크나는 매월 넷째 주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상설 프로그램으로서 스타트업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며, 12월에는 2018년 마지막 ‘판크나’행사로서 업사이클링 분야 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해 환경과 디자인을 결합한 사업 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