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백악관 내부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멜라니아는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악관이 빛나고 있다”는 글과 함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백악관의 모습을 보여줬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원봉사자 225명과 함께 ‘미국의 보물’이라는 주제에 맞춰 1만4000여 개의 장식품으로 트리를 장식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1929년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 부인 루 헨리 후버 여사 때부터 대통령 부인이 직접 트리를 장식하게 됐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한 달 동안 백악관 일부를 개방해 일반인을 포함한 3만명의 손님을 초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해 음악가, 밴드, 연예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한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