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했던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주가 인터넷 생방송에 등장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얘기에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고, 팬들에게 “곧 보자”고 말했다.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주는 27일 네이버 생방송 채널 ‘브이라이브’에 깜짝 등장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이 방송을 통해 가끔 팬들과 소통한다. 이날도 여자친구 멤버들은 숙소에서의 생활을 공개하면서 팬들을 만났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신비 등 다른 멤버가 주로 나왔고 유주는 중간에 잠시 얼굴을 비췄다. 유주는 팬클럽의 이름을 부르며 “보고싶다. 곧 보자”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유주가 약간 핼쑥해졌다고 하는 말이 돌았다.
유주는 지난 10월 27일 경북 포항 행사 참석 이후 여러 여자친구 행사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또 이달 초 공연에서 유주가 제외된 안무 동선 등이 공개되자 갖가지 억측이 제기됐다. 건강 이상설, 탈퇴설 등 여러 가지 루머에 휩싸였다.
‘유주 행방불명’이라는 검색어까지 인터넷에 오르자 소속사 쏘스뮤직은 “유주의 신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12월부터 정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