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5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 열차가 고장나 25분 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수역에서 인천 부평구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섰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열차는 내방역의 유치선(여객차가 머물 수 있는 선로)에 옮겨졌고, 운행은 7시30분쯤 정상화됐다. 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근길 운행이 지연되면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이용 승객들의 불만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승객들은 “간만에 일찍 나왔는데 20분째 지하철이 오지 않는다” “지하철이 출발도 안하고 재가동만 몇 번을 하고 있다. 결국 다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야 한다” “기다리다 늦어서 버스 타고 출근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