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결국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
tvN ‘수요미식회’ 관계자는 27일 국민일보에 “‘수요미식회’ 방송이 재개되면서 패널이 전면교체된다. 신동엽, 전현무만 그대로 MC로 남는다”고 밝혔다.
새로운 패널에 대해서는 “아나운서 신아영만 확정된 상태고, 이 외 인원, 구성 등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황교익 논란’이 개편에 영향을 준 것이냐는 질문에는 “개편 때문에 휴식기를 가진 것이다. 패널 교체 여부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황교익은 ‘수요미식회’ 휴방기간에 SBS ‘백종원의 골목 식당’을 비난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황교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보고 ‘조작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수요미식회’ 출연 당시에도 황교익은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다” “‘불고기’의 어원은 ‘야키니쿠’다” “멸치 육수법은 일본에서 온 것이다”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왔다.
앞서 ‘수요미식회’는 지난 9월 27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휴방을 발표했다. 당시 제작진은 “‘수요미식회’가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됐다. 11월, 더 새롭게 돌아올 ‘수요미식회’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한 바 있다.
‘수요미식회’는 다음 달 녹화 후 내년 1월 2일 밤 12시30분에 새로 단장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슬비 인턴기자